윤돼지의 하루

윤돼지는 집콕 독서중📖 임경선 작가의 ‘자유로울 것’

윤돼지 2021. 4. 30. 14:34

겨울이라 춥고 귀찮기도 하고

코로나로 인해서 거의 반 강제적으로

집안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게되니

자연스럽게 책에 손이 많이 가게되는 요즘이다

저번에 도서관에서 책 세권을 빌렸는데

한중록 다음으로 완독한 책이다

임경선 에세이 - ‘자유로울 것’

에세이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은

작가의 생각과 의견,경험을 토대로 자유롭게

적어낸 글인데 그래서 그런지 잘 읽히고

공감할 수 있는 문장들이 많아서

윤돼지는 에세이를 좋아한다😍

처음 접하는 임경선 작가의 책📖

읽고 얼마 안되서 마음에 드는 글귀를 발견

사진찍어서 간직해둔다

이렇게 사진을 찍어서 간직해두면

일부러 찾아서 보지는 않지만?

가끔 뜬금없이 발견하게되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또 그때 그시간에 내가 무엇에 관심이 갔었는지

어떤 마음상태였는지를 짐작할 수 있어서 좋다❤️

책 보는 중간에 귤도 하나씩 까먹고

커피도 한모금씩 마시면

그렇게 여유로울 수 없다 ㅋㅋㅋ

윤돼지가 좋아하는 시간이지만

자주 오는 시간은 아니라는게 함정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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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다보니 이거..?뭐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순간 내 일기장을 들킨 기분?

윤돼지와 박꿀꿀의 러브스토리를 저리도

섬세하게 표현해놓으니

순간 그날의 분위기가 고스란히 느껴지면서

그때로 돌아간듯한 착각이들었다

몽글몽글한 마음으로 사진찍어서 바로

박꿀꿀에게 전송💌

 

이런 스토리가 누구에게나 있겠지만

갑자기 펼쳐진 추억속의 상황이

너무 반가운 순간이었다😍

몽글몽글한 마음을 가지고 계속 책을 읽어나갔다

어느순간 마지막 페이지...

임경선 작가 부부의 교토 여행기의

기분좋고 담백한 마무리가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작가의 다양한 경험과 일상에서의 상황에

충분히 공감가고 이해하기 쉬운 글귀들이라

책 한권을 다 읽으면서 눈길이가고 웃음짓게하는

문구들이 많아 재밌게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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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득 추억에 잠기게도 하고,

맞아 이렇게 살아도 좋을 거 같다고 공감하게도 하고

작가의 생활과 고생을 새삼 알게하기도 하고,

몸에 잔뜩 들어간 긴장감을 풀어주게도 하는

재밌고 담백한 책이라 마음에 아주 쏙 들어왔다😍

30대 여성이 꼭 읽어보면 좋은 책에도 선정된만큼

한번쯤 읽어보길 추천한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