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윤돼지가 엄마 아빠와 함께 셋이서 다녀온
두번째 ✌️제주도 여행기를 담아보려한다
윤똥꼬는 빼고 ㅋㅋㅋ
이때 왜 윤똥꼬가 안갔는지는 나도 잘 ;;
기억이 안나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마 이때가 윤똥꼬 오춘기 대학시절이라
집에 혼자 있는걸 더 좋아했던거 같다 ㅋㅋ
아무튼 이때도 윤돼지가 여행사를 다닐 시절이라
제주도 새로 오픈한 호텔에 직원가로
저렴하게 갈 수 있음을 빌미삼아
엄마 아빠를 모시고 이번엔 자유여행으로 다녀왔다
2016년 11월 28일 월요일~ 30일 수요일까지
2박 3일의 윤돼지투어 제주 이야기
제주도에 도착해서 처음으로 찾아간곳은
제주공항 근처에 위치한 고기국수 집
올래국수!!
이때 방송에 출연한지 얼마 안됐어서
사람이 증맬루 겁나 많아
차에서 30분 이상 기다렸다가 먹었는데.....
완전 개실망.....
일단 고기에 도장찍힌거랑 털 박혀있는거 보고
좀 , 입맛이 사라졌는데 한입먹고는 우익....
냄시가 냄시가 너무 우엑....
어떻게든 먹어볼라고 양념장 엄청 넣어서
다시 시도해봤는데도 안됌..;;
비위가 약한 윤돼지라 3젓가락? 먹고 다 남겼다
윤돼지가 아빠 비위를 닮아서 아빠역시 다 남김..;
여긴 호불호가 강한걸루^^;;;
그렇게 아쉬운 늦은 점심을 먹고나서
사려니 숲길로 향했는뎅
올래국수에서 시간을 너무 많이 보냈는지
사려니숲길 입장시간이 끝....💧
고냥 차로 천천히 지나가면서 구경만 했당
그래도 차에서 보는 사려니숲길도 신비스러우면서
나무향기가 너무 좋았어서 기억이 많이 남는다😍
제주 첫날의 마지막 코스
한국에서 하나밖에 없는,희귀한 화산체의 분화구로
세계에서도 흔치않은 분화구 화산
"산굼부리" 로 향했다
도착했는데 바람이 너무 많이 불ㅇ....
그래도 왔으니 끝까지 올라가보자는
엄마의 말에 아빠랑 나는 조용히 따라 올라감 ㅋㅋㅋ
산굼부리는 분화구 식물원이라고도 불리는데
희귀 식물들과 난대성,온대성 등 다양한 식물들이
울타리마다 각기 자리잡고 자라고 있어 특히
보기드문 곳이라 한다
그래서 그런지 식물과 나무,풀,꽃 을 좋아하는 아빠는
올라가는 내내 주변의 식물들을 구경하느라
바빴다 ㅋㅋㅋㅋㅋㅋㅋ
근데 , 다 좋은데 ㅋㅋㅋㅋㅋㅋ
너무너무 추웠다❄️
아다다다다다다다오도도도도도도도
얼굴이 다 얼어붙을 정도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도 인증샷은 필수📸
첫날이라 엄마아빠의 컨디션 조절을 위해서
관광은 여기까지 ㅋㅋ
(고객의 컨디션까지 섬세하게 챙기는 윤돼지투어)
겨울이고 또 제주도라 주변 관광지도 일찍 닫고
특히 제주도 완전 시내가 아니고서는
일반 도로근처 식당들도 문을 엄청 일찍닫는 제주도
이때 엄청 당황했었던 기억 ㅋㅋㅋㅋㅋ
일단 호텔로 가서 체크인을 하고 주변 식당에서
간단하게 요깃거리할 메뉴로 포장해서 객실에서 저녁을 해결하고 셋이서 오손도손 푹 잘잤다😴
둘째날 아침🌞
느지막히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어주고
드라이브를 한다는 생각으로 다시 길을 나섰다
이때만해도 윤돼지는 운전을 못...ㅋㅋ
면허증은 있었지만 장롱면허 ㅋㅋㅋㅋㅋㅋ
아빠도 어릴적에 사고에 대한 나쁜기억이 있어서
면허가 없고 오로지 운전은 엄마 담당 ㅋㅋㅋ
걸크러쉬 울엄마😎
그래서 엄마 힘드니 이번 제주도 여행은
짧은 코스로,가능한 이동거리가 많이 없는곳으로
계획한 윤돼지투어의 고객 맞춤형 제주여행이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둘째날 제주여행의 첫 목적지는
'쇠소깍'
제주 현무암 지하를 흐르던 물이 분출해서
바닷물과 만나 깊은 웅덩이를 형성한 곳으로
'쇠'= 효돈마을 '소'=연못 '각'=접미사 끝을 의미
하여 제주도 방언으로 '쇠소깍'이라 불리었다고 한다
각자의 위치에서 인증샷ㅋㅋㅋㅋㅋㅋ
울엄마는 거의 화보수준이네?😍
울 아빠도 늠름하니 멋있다^^
울 아빠 올해 버킷리스트가 걷는거라고 했는데...
올해는 걸을 수 있을 정도만이라도건강해져서
저렇게 여기저기 걸어다닐 수 있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길 🙏
다음 코스는 쇠소깍 근처에 있는
천지연 폭포!!
상콤한척하는 윤돼지 ㅋㅋㅋ
천지연 폭포앞에서 인증샷📸
유명해서 한번 가봤는데 사실 뭐 볼 건 딱히 ㅋㅋㅋ
다른데도 언넝 가보자 ㅋㅋㅋ
해서 정방폭포도 가볼라고 갔는디?
겨울이라 안한단다?!
결국 근처 귤밭만 구경하고 온 윤돼지네 ㅋㅋㅋ
에라잇ㅋㅋㅋㅋㅋㅋㅋㅋㅋ
겨울 정방폭포를 방문하실 예정이시라면
꼭 미리 알아보고 가시길!!!
후다닥 두번째날의 마지막코스
대포 주상절리로 향했다 ㅋㅋㅋㅋㅋㅋ
여기는 입장료를 따로 받는 공원형식으로 되어있는데
입장료는 인당 2천원 정도 했던걸로 기억한다
첫번째 제주여행에서 윤돼지가 기억 못했던 곳이
바로 여기다 ㅋㅋㅋㅋ대포 주상절리
그때는 유채꽃으로 가득했었던 봄이었는데
겨울에 다시 와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요렇게 산책로가 데크로 깔끔하게 조성되어있고
제주도 푸른바다와 주상절리를 감상하면서
쉬었다가 다시 걷고 하는 여유로운 코스다
우리아빠 영화배우같이 나왔네?
배우 포스터 너낌이다😍
주상절리 앞에서
윤돼지 엄마❤️아빠 인증샷📸
요게 바로 주상절리이다!!
주상절리는 4-6각형의 형태의 기둥으로
현무암질 용암에 나타나는 수직절리를 뜻한다
마치 계단처럼 겹겹이 서 있는 돌기둥들이
병충처럼 둘러쌓여있어 자연의 신비로움을
만끽할 수 있는 제주 천연기념물 제443호이다👍
나중에 윤돼지 여기 또 여러번 간다 ㅋㅋㅋ
그만큼 아름답고 여유롭게 쉬기 좋은 곳이다
윤돼지투어 ㅋㅋ 윤돼지 가이드도 쉬었다 갑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제주바다와 주상절리를 바라보며
한참을 머물렀더니 어느새 해가 어둑어둑 ㅋㅋ
확실히 제주도...해가 빨리 진다 ㅋㅋㅋ
윤돼지투어의 마지막 날
제주도 바다를 마지막까지 옴팡지게 느끼기 위해
애월바다로 향했다
애월바다에서 엄마 아빠 ㅋㅋ
윤돼지 2박3일동안 사진기사도 열심히✌️
울아빠 항상 눈에 빛이 많이 비춰서
사진만 찍을라면 찡그리게 나오는데
이날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날씨가 흐려서
웃으면서 찍은 사진 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
귀여운 우리아빵😍
애월바다 구경하다가
중간에 너무 아기자기한 카페가 하나 있길래
몸도 녹이고 안에서 더 오래 구경할라고
카페로 들어갔다^^
그곳이 바로 카페 '봄날'
이름처럼 야외 마당이 아기자기하고 이쁘게
색감있는 인테리어 소품으로 잘 꾸며져있었다
카페 직원이 찍어준 사진
애월바다를 배경으로 셋이 다 나온 사진 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날씨만 좀 화창했으면 더 이쁘게 나왔을텐뎅
아쉽긴 해도 역시 남는건 사진뿐이구나!!!!
마지막으로 근처에 있는 지디카페에 들렸다 ㅋㅋ
안에 살짝 보니 중국인들로 가득가득에
음악소리가 너무 커서 그냥 바로 나왔다
뭔가 어두침침하고...윤돼지네 스타일은 아닌걸로!!
.
.
.
이렇게 2박3일의 짧은
짧지만 강력하게 행복하고 소소했던
윤돼지투어의 제주여행기..
포스팅하면서 오랜만에 엄마,아빠랑 찍은
사진들보니 저렇게라도 시간 쪼개서
여행다녔던 추억이 너무 소중하게 더 와닿는다..
다닌다고 열심히 같이 다녔지만서도
여전히 후회로 남는다
아빠 건강할때,잘 걸어다닐때,잘 먹을때
해외여행 한번이라도 더 갔다올걸...
국내라도 좋고 비싼 곳 맛있는 곳 자주 데려갈걸..
끝없이 생각나는 아쉬움과 후회는 어쩔수 없나보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안에서
최선을 다해 줄 수 있는 모든 것 다 줄거다
아빠가 나 키워 온 세월에 비해
한참 부족하겠지만......
사랑해 아빠❤️
(우리 엄마도 사랑해❤️)
'윤돼지의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두번째 오사카 여행 2탄 (유니버셜 스튜디오 재팬) (0) | 2021.04.27 |
---|---|
두번째 오사카 여행 1탄 (더 브릿지호텔,마구로쇼쿠도,아라시야마,모토무라규카츠) (0) | 2021.04.27 |
오키나와 여행기 3탄_친구와 둘이 떠난 추억의 랜선여행 (0) | 2021.04.27 |
오키나와 여행기 2탄_친구와 둘이 떠난 추억의 랜선여행 (0) | 2021.04.27 |
오키나와 여행기 1탄_친구와 둘이 떠난 추억의 랜선여행 (0) | 2021.04.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