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윤돼지의 오늘은 뭐해먹지?
포스팅을 시작해보려합니당
그냥 거창한거 아니고 어제 저녁반찬을 기점으로 한번 시작해보려구요~^^
대단한 메뉴가 아닌, 그냥 저희가 만들어 먹는 요리로 레시피를 같이 공유하려고 해용 히힛😁
오늘의 메뉴는 건강하고 소화도 잘 되는 콩나물 무 냄비밥
우리 아빠가 알려주신 레시피로 끓인 칼칼한 맑은 감자국
그리고 엄마찬스로 얻은 맛있는 수제 돈까스
(feat. 맥주와 쏘쥬) 쿄쿄쿄~
맛있겠쥬? 저희는 2인 가족이라 간단히 차려서 먹는답니다^^
자 , 그럼 레시피를 알아볼까요?
먼저, 콩나물 무 냄비밥부터 시작합니다~
저희집 꿀꿀이는 새로지은 밥을 선호해서 가능한 매일 매일 밥을 하려고 하는데요
저희집 전기밥솥이 10인용짜리라 그런지 2인분이면 한컵 정도인데
밥을 해 놓으면 밥이 거의 바닥에 붙어있어요;;
적당히 2~3컵 정도하면 매일 밥이 줄지가 않아서
냉동실로 식기 전에 담아 얼려서 먹어야 하는데 해동시키고 난 그 냄새가 싫대요....쩝 ;
암튼 그래서 냄비밥에 도전!
사실 저도 첫 도전이에요 ㅋㅋㅋㅋㅋㅋㅋ
우선 쌀 한 컵을 넣고 깨끗이 씻어준 뒤
1시간 이상 불려주세요
저는 원래 1시간정도 불리려고 했는데
꿀꿀이 퇴근 시간이 늦어져서 2시간 정도 의도치 않게 불리게 됐네요
불리는 시간은 뭐 상관없는거 같아요~
(아, 꿀꿀이는 우리 신랑이에요 히힛ㅋㅋㅋㅋ)
물의 양은 전기밥솥의 양보다는 살짝 많게 넣어줬어요
냄비가 불에 직접 닿는거라 탈 것 같아서 조바심에 한 3분의 1컵? 정도 더 넣어준거같아요
나중에 무랑 콩나물에서 물이 나올 것 같지만
다 해놓고 보니 물은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그렇다고 밥이 질어지지 않아요~~~
밥을 불리는 동안 콩나물도 쉐킷쉐킷 잘 씻어주고요~
무도 썰어서 준비!
저는 다섯개 슬라이스로 양을 잡았는데
삐뚤빼뚤하죠? ㅋㅋㅋ아직 저도 서툴러용 ㅋㅋ
암튼 양이 좀 많아서 일부는 감자국에 같이 넣어서 끓였어요
4개나 3개도 괜찮을거같아요~
두께는 요정도?
요렇게 채를 썰어서 준비해 두시구요~
파도 송송 썰어두는데
왼쪽은 밥에 비벼먹을 양념장 용이고 가운데는 감자국에 넣을거~
파 몸통은 공용 ㅋㅋ
양념장에 넣을 파는 한번 더 잘게 다져주세요~
파 아니고도 부추를 넣으셔도 되요, 저는 가끔 부추를 넣어요~ 향이 좋거든요~
부추가 여자랑 남자한테 다 좋대유~~ㅋㅋ
자, 준비를 다 마쳤으면 밥이랑 비벼먹을 양념장을 준비합니다.
(밥은 계속 불리는 중이에요~)
양념장 재료
(계량은 사진에서 보시다 시피 우리가 쓰는 밥수저와 집에 굴러다니는 티스푼^^)
진간장 3 스푼
간마늘 반스푼
매실청 반스푼
고추가루 한스푼
통깨 한스푼
다진 파
들기름 휘리릭
요로케 양념장은 완성!!!!!!!!!!!!!!!!
짱 쉽죠???
양념장은 저기 식탁에 대기시켜놓고~
그다음은
저희 아빠가 가끔씩 끓여주셨던
칼칼하고 깔끔한 감자국이에요~
요것도 진짜 쉬워요~
그냥 양념이랑 재료랑 물이랑 한번에 다 때려놓고
그냥 저냥 끓여주면 끝!!!!
초 간단한 레시피 나갑니다~~
감자국 재료
감자 한개
간마늘 한스푼
청양고추 한개
무 - 아까 썰어놓고 좀 남은거 ㅋㅋ(안넣어도 맛있어요)
물 700ml
참치액 반스푼
소금 한 티스푼
다시다 한 티스푼
미원 톡톡(두번) - 톡톡은 진짜 아주 미세한 양이지만 맛을 좌우하죠!
백종원 아저씨도 MSG는 몸에 해로운게 아니라고 했어요
식약청에서도 괜찮다고 했다규요~
후추 - 톡(한번)
저는 국을 많이 먹는 편이라 물을 많이 잡는 편이에요~
여러분들은 남으실 수 있어요 ㅋㅋ 아, 근데 이 감자국은 따뜻할때도 맛있구요~
냉장고에 두고 차갑게 먹어도 진짜 맛있어요~ 여름엔 차갑게도 한번 드셔보세용~
이게 끝이에요
모두 냄비에 모조리 때려 넣고
팔팔팔 끓이다가 감자가 익었다 싶을때 파를 넣어주세요~
파는 가급적 먹기 직전에 넣는게 가장 좋아요~
요로케 감자국도 끄읕!
참 쉬죠잉? 진짜 끝 ㅋㅋㅋㅋㅋㅋㅋ
자자 그럼 감자국도 다 했겠다
불려놨던 냄비밥으로 다시 돌아가 볼까요?
대망의 냄비밥..
으아아 긴장되는 순간 ㅋㅋㅋ
우선 2시간 이상 불려진 쌀위에 채썬 무를 올려주고
뚜껑을 덮고 중불로 끓여줍니다.
콩나물은 나중에 넣을거에요~
가능하면 뚜껑이 투명한 냄비로 끓여주세요~
그래야 안에서 벌어지는 상황을 잘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어요?!
전 초보니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렇게 한 20분정도를 끓여주다보면
밥에 물이 스며들면서 투박하게 끓는 소리가 들려요~ 연기도 스물스물 나구요~
푸득푸득? 이라고 해야하나..?ㅋㅋ
암튼 밥들이 물을 다 머금고 밥 주변에 살짝 갈색빛이 돌기 시작하는 것 같다 싶을 때!
밥이 잘 익어가고 있다 싶을 때! ㅋㅋ
재빨리 뚜껑을 열어서
콩나물을 투척한 뒤에
바로 뚜껑을 닫아줍니다!!
저는 이 순간에 사진도 찍어야해서 이때 쫌 쫄렸다요?!ㅋㅋ
뚜껑 닫고 약불로 줄여주고 10분정도 끓여준 다음 불을 꺼주세요
궁금하지만 뚜껑을 열지 않고
그대로 둡니다..
밥먹기 직전까지 ㅋㅋㅋ
냄비밥이라 밥이 금방 식을 수 있기때문에
저는 뜸들이듯이 일단 계속 두었어요
근데 진짜 처음한 냄비밥 치고는 성공적이었던거 같아요~쿄쿄 아직도 뿌듯함😁
그리고 마지막 오늘의 반찬
돈까스~~
이건 그냥 사온건데, 저희 부모님 사시는 아파트에 일주일에 한번 장이 서는데요
거기 파는 수제 돈까스가 진짜 유명해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곰방 다 팔려서~
엄마 찬스로 사다놓은 돈까스에요~
총 세가지 종류인데
왼쪽부터
치즈 돈까스, 고구마 치즈 돈까스, 일반 돈까스 요로케 세장 ㅋㅋ
기름 듬뿍 넣어주고~
노릇노릇하게 천천히 느긋하게 구워주기~~
짜잔~!
치즈 진짜 장난없죠?
여기 돈까스는 진짜 대박이에요
우리 꿀꿀이도 저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반찬이랍니당~
자, 이제 오늘의 메뉴는 모두 완성!!
퇴근한 꿀꿀이를 위한, 그리고 나를 위한 저녁상을 차려볼까요?
근사한 밥상은 아니지만 나름 건강식? 으로 꾸며 보았지만..
저기 보이는 술들... 어쩔수 없나봐 우린..
그래도 요즘 많이 줄이고 있답니다..에헴
이렇게 도란도란 티비보면서 하루일과도 얘기하고 맛있는 밥과 술 한잔으로 마무리 하는 화요일 저녁
너무 행복합니다하~~~캬~~~~
윤돼지의 오늘은 뭐해먹지?
첫번째 포스팅 마무리합니다~
오늘 저녁은 소박하게~ 건강한 밥상 어때유?
다음엔 더 맛있는 레시피 가져올게유~
빠바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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